오늘 같이 아름다운 날
아침을 여는 시

오늘 같이 아름다운 날

춘강 나일환

참,

아름다운 날이다.

하늘을 봐도

땅을 봐도 정겨움 가득하다.

곱게 내려앉은 봄꽃 향 내음

시공에 흩어지니

모든 사랑을 다 드리고 싶다.



천지간에 맺은 업장

온갖 사연 다 버리니

그리움 그윽한 세상이다.



세상 행복한 오늘

개나리 벌 나비 노래 부르는 날

오늘은 아버님 팔순 날 이다.



감사하고 감사한 날

오늘같이 행복한 시간

얼마나 또 있을까

부모님과 함께 할 날은

얼마나 더 있을까









<사색의 창>

/한국 사이버문학인협회 회장·시인 나일환





봄날이 가고 여름날의 길목에 우리는 서있다. 꽃망울 영글어지는 계절에 시인은 가을에 맺어야 할 결과의 시공을 사색의 창으로 몰입시킨다. 입력시간 : 2012년 6월 11일. 부모님 팔순 날에 쓰는 시인의 감성은 수많은 감성과 흥분에 쌓였다. 사랑하는 부모님의 팔순을 축하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이였다. 오늘은 작고하신 아버님을 수없이 부르며 지난날 팔순날을 생각하며 잠시 그날의 기억을 더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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