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황동하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KIA 제공 |
KIA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0-7로 완패했다. 불과 하루 전 13-3으로 승리한 경기와는 대조적인 모습에 아쉬움이 남았다.
이날 선발 황동하는 4⅔이닝동안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황동하는 매이닝 15개 이하로 공을 던지면서 호율적인 피칭을 했으나 4회 데이비슨에게 피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황동하는 5회에도 김휘집에게 볼넷을, 김주원과 박민우에게 각각 안타를 내줬고 추가 실점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문제는 타선이었다. 전날 14안타 13득점 대폭발을 이끈 방망이는 이날 차갑게 식었다. KIA는 NC 선발 라일리의 투구에 고전하며 7회까지 단 4안타에 그쳤고,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8, 9회에도 NC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 KIA는 끝내 무득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