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책
문학출판

이주의 책

●나이가 들었다는 착각=‘백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건강은 중요한 화두가 됐다. ‘저속 노화’가 어느 분야에서나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를 잡기도 했다. 일신상의 건강만큼이나 중요하지만 비교적 주목받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바로 정신적인 건강과 사회적인 건강이다. 영양분의 균형처럼 신체, 정신, 사회적 건강의 균형 역시 백세 시대를 살아가며 얼마큼의 행복을 느끼느냐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 책은 ‘나이’라는 숫자와 관계없이 높은 자존감과 즐거움, 그리고 건강한 신체로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다. ‘내 삶의 리더 되기’부터 ‘잘 살고 잘 나이 들기’를 거쳐 ‘어제보다 세련된 오늘 살기’까지 일곱 가지 주제를 통해 이상적으로 살고 있는 노년의 모습, 또는 짧은 기간 변화를 이룬 과정을 소개한다. 부커. 이병민 지음.

●과자 사면 과학 드립니다=학교 끝나고 심심할 때 들르는 곳, 친구와 마주 앉아 컵라면을 먹는 곳, 신제품 젤리를 구하러 가는 곳은 바로 편의점이다. 하지만 편의점에 간다고 하면 편의점 먹거리는 몸에 좋지 않다며 부모님은 눈살을 찌푸리곤 한다. 이 책은 먹거리 속에 초등 과학 교과 연계 내용부터 최근 환경 문제까지, 다양한 과학 이야기를 다뤘다. 과자, 라면, 아이스크림, 삼각김밥 등 편의점 먹거리에 숨은 과학 이야기다. ‘과자가 눅눅해지는 이유는 뭘까?’, ‘왜 컵라면 용기는 아래로 갈수록 좁아질까?’, ‘제로 콜라인데 왜 달콤할까?’, ‘푸딩은 액체일까, 고체일까?’, ‘왜 커피를 마시면 지구가 아플까?’ 등 과학 지식을 담았다. 배도 채우고 지식도 챙길 수 있다. 풀빛. 정윤선 지음.



●공급자의 시선=한때 모든 자산이 가파르게 상승하던 시기는 끝났다. 부동산 시장은 급등과 조정을 반복하며, 과거처럼 ‘사두면 오른다’는 단순한 공식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인지, 떨어질 것인지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이 책은 부동산 시장의 근본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정책·뉴스·분양 정보 속에서 진짜 투자 기회를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무엇이 진짜 신호이고, 무엇이 노이즈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은 투자자의 객관적인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 이는 시장의 분위기에 휩쓸려 감정적인 결정을 내리게 하는 위험 요소가 된다. 중요한 것은 정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정보가 만들어진 의도가 무엇인지 해석하는 능력이다. 황금부엉이. 표영호 지음.



●외우지 않는 공부법=단 5분도 교과서에 집중하지 못했던 수험생에서 최상위권 의대생이 된 손의찬씨가 수백 가지 공부법을 분석하며 완성한 실전 전략서. 공부에 어려움을 겪었던 손 작가는 첫 번째 수능에서 실패한 뒤 기존의 방법으로는 합격할 수 없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절박함으로 수능, 공무원 시험, 자격증, 의대 입시까지 다양한 시험 합격자들을 관찰한 후 그들의 공부법을 체계화했다. 손 작가는 공부의 방향, 속도, 깊이에 관한 가이드를 통해 수험의 큰 그림을 그리게 한 다음 독해법, 암기법, 회독 전략, 기출문제 정리법, 시험장에서의 실전 준비까지 총망라하면서 단계별 세부 전략을 제시한다. 이 공부법으로 6만명 이상의 수험생 성적이 급상승했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빅피시. 손의찬 지음.

●아날로그의 세계=에디슨이 최초로 축음기를 개발한 순간부터 21세기의 2m짜리 초대형 스피커까지, 턴테이블, 텔레비전, 전화기, 필름카메라, 손목시계, 타자기 등 우리가 사랑한 아름다운 아날로그의 세계를 글과 사진으로 담은 책. 아날로그 세계는 1980년대 디지털 혁명이 일어나며 종말을 맞는 듯했다. 하지만 우리 일상에는 여전히 아날로그 물건이 자리한다. 디지털 기술이 훨씬 더 편리하고 값싸며 빠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날로그 기술을 여전히 그리워하고 동경한다. 아날로그 물건에는 디지털 기기가 대체할 수 없는 아름다운 물성과 감성이 있다. 손에 잡히지 않는 픽셀의 세계에서 알 수 없는 소외감을 느끼는 현대인이 아날로그 시대를 그리워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북스톤. 데얀 수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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