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생활체육대축전 이색선수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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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생활체육대축전 이색선수 ‘눈에 띄네’

부자선수 정진철씨·정시윤군
전국 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하는 광주·전남 선수들 중 최연소·최고령부터 부부, 자매, 모녀, 부자 등 가족관계까지 이색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끈다.

전남에서는 최고령 선수는 소프트테니스 종목에 참가하는 이계수씨(90)며, 최연소 선수는 롤러종목에 참가하는 주은우군(8)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체육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부선수로는 김성봉씨(76)·오이순씨(69)가 대회 5번째 도전에 나서며, 부부 모두 포환던지기에서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그라운드골프에 참가하는 이점순씨(85)·이사순씨(76)자매는 70대 이상 여성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자매애를 과시할 태세다.

축구 유소년부에는 보성FC 감독으로 출전하는 정진철씨(43)와 선수로 출전하는 아들 정시윤군(11)이 나란히 참가해 ‘부자 동반 출전’이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여기에 순천마스터짐 소속 이의재씨(30)와 딸 윤시아양(7)도 각각 다른 우슈 태극권 종목에 나선다.

광주 최고령 선수는 게이트볼에 참가하는 양재갑씨(89)며 최연소 선수는 체조 종목 차은채양(7)이다. 부부 선수로는 파크골프에 참가하는 이현환씨(73)·김연숙씨(70)와 공석의씨(73)·박명자씨(70), 배드민턴 정문권씨(50), 손미나씨(50), 궁도 조남성씨(53), 한명숙부 조남성씨(53) 한명숙씨(51), 스쿼시 안주현씨(49), 이영란씨(45)부부다.

태권도부에서는 번개태권도장 코치로 출전하는 강태규씨(41)과 딸 강서윤(13), 강담희(14)가 나란히 출전해 가족 간의 건강한 체육활동 문화를 보여준다.

조혜원 기자

최연소 주은우군
모녀선수 이의재씨·윤시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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