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취약계층 난방용 땔감 공급
전남동부

곡성군, 취약계층 난방용 땔감 공급

곡성군 관계자들이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얻은 간벌재 45톤을 난방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하고 있디. 곡성군 제공
곡성군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얻은 간벌재 45톤을 동절기를 맞은 난방 취약계층 45가구에 각 1톤씩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곡성군은 최근 오산면의 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숲 가꾸기 사업 부산물을 통해 얻은 땔감을 전달했다. 땔감 전달행사에는 조상래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덕담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땔감 나누기는 산림 내 방치될 수 있는 부산물을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 저탄소 녹색 성장에 기여하고 산불과 산림병해충 등 산림 재해예방, 취약계층 난방비 걱정을 덜어주는 이웃사랑 실천으로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은 이달까지 난방 취약계층에 땔감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간벌재를 톱밥으로 만들어 지역 축산·과수 60농가에 5,330포를 공급해 농가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줬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숲을 만들고 산림의 활용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성 기자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