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 광의초등학교 학생과 농촌 유학생 등 36명이 광의면의 한 마을 논에서 모내기 체험을 했다. 구례군 제공 |
모내기 체험은 광의초등학교와 영농조합법인 신농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아이들은 직접 맨발로 논에 들어가 전통 농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온 농촌 유학생 20명과 지역 초등학생 16명 등 총 3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농촌 유학생 학부모를 비롯해 김순호 구례군수, 광의면장, 구례농협지점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함께 했다.
학생들은 모종을 일정한 간격으로 심는 방법을 익히고, 논의 생태계와 벼의 생장 과정을 학습했다.
학생들은 가을 수확에 맞춰 벼베기부터 탈곡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수확된 쌀은 아이들이 직접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농촌유학이 아이들에게 자연친화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사업이다”며 “앞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농업의 가치를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손석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