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전남도, 인근 시군과 함께 소나무 재선충병 긴급 중앙 방제 대책 회의를 열고 방제 전략을 논의했다. 곡성군 제공 |
12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곡성읍 일부 마을과 인접한 산림에서 소나무 7그루가 재선충병 감염목으로 최종 판정됐다. 소나무 재선충은 크기 1㎜ 내외의 선충으로, 매개충의 이동 경로에 따라 다른 소나무로 침입·번식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소나무 내부에서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해 나무를 말라죽게 하는 특성이 있다.
곡성군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전남도, 인근 시군과 함께 긴급 중앙 방제 대책 회의를 열고 방제 전략을 논의했다.
곡성군은 예비비를 투입해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는 벌채하고 내년 3월까지 예방 주사를 접종할 계획이다.
조상래 군수는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대응과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하면 산림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