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에너지 전환 대응 지역발전 해법 모색

목포시가 최근 목포오션호텔에서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한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목포시 제공

목포시는 최근 목포오션호텔에서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한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세미나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지역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목포시가 주최하고, (재)녹색에너지연구원과 ㈔전남풍력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풍력산업 관련 기업과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남풍력산업협회의 성과 및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상풍력 트렌드와 목포시 해상풍력 활성화 방안(DNV) △해상풍력 R&D사업 추진현황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세미나에서는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방향과 전략에 대한 의견 교류가 이루어졌다. 목포신항은 해상풍력 특화 항만으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인근 배후단지가 정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공급망 클러스터를 구축하며 국내 해상풍력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목포시는 해상풍력 관련 연구개발과 통합관제, 기업지원을 위한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목포시는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센터를 국가 해상풍력 전문연구기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세미나는 목포시가 국내 해상풍력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됐다”며 “목포신항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항만 인프라 확충, 기업 유치, 전문인력 양성 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