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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생협의체는 해양수산부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주관으로, 지난달 열린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에서 지역민의 요청에 따라 구성됐다. 협의체에는 고하도 주민대표, 유가족, 목포시, 해양수산부, 환경영향평가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생명기억관을 활용한 지역 상생 방안으로 일자리 창출과 고하도 어촌계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구상, 지역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사업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지역상생협의체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세월호 선체처리 이행사업 공유수면 매립이 완료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회의는 분기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필요시 수시로 열릴 계획이다.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 건립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용역 단계에 있으며, 2026년 착공과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회의는 지역 주민과 유가족, 관계 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상생 방안을 논의한 첫걸음이었다”며 “생명기억관 조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승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