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국아파트연합회 광주시회에 따르면 지난해 ‘불편과 부실관리 신고센터’를 연중 운영해 해결한 민원은 전년(1,025건)보다 102건 증가한 1,127건이다.
신고된 내용은 △동대표 선출 및 해임 방법에 따른 문제 329건(29.2%) △ 관리비 부과방법이나 잡수입 사용 등 199건(17.7%) △관리소장 업무처리 능력 등 158건(14.0%)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자격, 방법 등 126건(11.2%) △위탁관리 선정 방법과 퇴직금 부당지출 등 85건(7.5%) △시설보수 및 대형공사 민원 82건(7.3%) △불법주차와 흡연, 층간소음, 분류수거 등 59건(5.2%) 등이다.
특히 민원이 많은 ‘동대표 선출 및 해임 방법’에 따른 불신은 동대표로 선출되면 의혹과 불신을 받는 사례가 많아 동대표 되기를 꺼리는 한편 전년보다 분쟁도 50%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래된 아파트 보수 공사비와 방법에 대한 분쟁도 25% 증가했고, 위탁관리에 대한 분쟁도 4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리소장의 업무처리 능력에 대한 불신은 그동안 소장들의 업무 능력이 향상되어 37%정도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재용 광주시회장은 “공동주택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분쟁을 행정기관이나 소송을 통해 해결하기보다는 연합회와 사전 문의하고 홈페이지 등을 이용하면 상담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