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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인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3)은 지난 25일 열린 제3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육부의 AI 디지털교과서 정책과 관련 “도입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의 준비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교육 혁신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디지털 기반 환경 정비와 교사 연수, 학생 적응 시간 확보 등 충분한 준비 없이는 정책이 오히려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전남의 경우 선제적으로 디지털 교과서 대상 학년에 대한 디바이스 보급과 무선인터넷 환경 구축을 추진해 왔지만, 여전히 일부 학교에서는 무선통신망 품질 문제와 같은 인프라 격차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 디지털교과서는 단순한 기기 보급이 아닌 이를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교사 역량 강화와 체계적인 연수, 학부모의 이해 및 학생 적응 지원이 병행돼야 진정한 교육 혁신이 가능하다”며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적 배려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AI 디지털교과서는 ‘언제, 어떻게, 누구를 위해’ 도입할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공론화와 점진적인 시범 운영을 통해 추진돼야 한다”며 “앞으로 도교육청과 함께 책임 있는 논의와 정책 점검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근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