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주 7대 공약 확정…“AI 국가 시범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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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광주 7대 공약 확정…“AI 국가 시범도시 조성”

민군통합 서남권 관문공항 육성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3.0시대
서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등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17일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인공지능(AI), 민·군공항 통합 등이 포함된 광주지역 7대 공약을 공개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의 광주 7대 공약은 △AI 국가 시범도시 조성 △국가 주도 민군공 통합 서남권 관문공항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도시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3.0시대 선언 △영산강, 광주천 수변 활력도시 조성 △국가 초고자기장 연구인프라 구축 △서남권 메가시티 구축 등이다.

‘AI 국가 시범도시 조성’은 AX 실증밸리 연계 초거대 AI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과 AI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이 골자다.

서남권을 중심으로 양자산학협력지구를 조성하고 국가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구현 등 양자·휴머노이드 테크산업 기반을 토대로 초격차 기술 선도도시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또 광역 내륙 도시권 주변의 재생에너지 발전소와 스마트그리드 연결, 에너지 저장장치(ESS) 활용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광주~대구 분산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한다.

햇빛 소득과 일자리 모델 구현을 위한 RE100 스마트 산단 조성도 진행한다.

‘국가 주도 민군 통합 서남권 관문공항’ 구축을 통해서는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촉진하고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교통 물류를 통합하는 핵심 거점을 마련한다.

‘대표 모빌리티 도시 조성’ 에는 AI·모빌리티 융합 ‘메가샌드박스’ 구축과 AI 기반 통합관리 시스템인 AIMO(AI·Mobility) 커넥티드 MoT(Mobility of Things)플랫폼 개발이 포함됐다.

지역소멸과 불평등, 양극화 심화 대안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3.0 시대’실현을 위해서는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국립 문화시설 유치(국립현대미술관·역사박물관), 공공기관 이전(한국예술종합학교 광주캠퍼스, 포스트 뮤직 아레나 건립) 등을 추진한다.

또 5·18구묘역 역사관 건립 등 국립 망월동 5·18민주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노벨문학상 수상작 소년이 온다의 주요 배경인 광주 5·18 주요 사적지 보존 활용에도 나선다.

더불어 영산강 유역 물순환 체계 구축, 시민 친화적 광주천 도심하천 생태 복원 등 ‘영산강, 광주천 수변 활력 도시’를 조성해 광주천 생태 하천 복원 및 홍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양자 컴퓨터, 신약 개발 등 미래 기술 혁신을 뒷받침하고 글로벌 첨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초고자기장 연구 인프라 구축’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밖에 서남권 에너지 경제공동체 구축, 광주 첨단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서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건설 등이 포함된 ‘서남권 메가시티’로 수도권 일극체제 해소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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