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3당 “윤 탄핵심판 8대0 인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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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3당 “윤 탄핵심판 8대0 인용하라”

민주·진보·정의당 공동 입장문

전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정의당(이하 전남도의회 3당) 소속 의원들은 2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3당은 입장문에서 “헌법재판소가 8대0 만장일치로 탄핵소추안을 인용해 국민의 피와 땀으로 쟁취한 민주주의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린 윤석열 대통령의 직을 박탈하고, 그 권한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는 등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파괴했다”며 “국민이 부여한 민주적 정당성과 신임을 저버리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절대 권력이 아니다”며 “헌법재판소는 탄핵소추안을 인용해 어떤 권력자도 헌법 위에 설 수 없다는 헌정질서의 원칙을 국민 앞에 분명히 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근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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