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하동 잇는 남도2대교 건설…내년 착공
전남동부

광양-하동 잇는 남도2대교 건설…내년 착공

광양시 다압면과 하동군 평사리를 잇는 남도2대교가 2025년 착공된다. 남도2대교 위치도. 광양시 제공
광양시 다압면과 하동군 평사리를 잇는 남도2대교가 오는 2025년 착공된다. 남도2대교가 개설되면 광양 매화축제와 하동 벚꽃축제, 구례 산수유 축제 등 지역 축제 기간에 상습 교통 정체 구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8일 광양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 협의에 따라 섬진강을 가로질러 광양시 다압면 고사리 지방도 861호선과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국도 19호선을 연결하는 남도2대교 교량 건설을 추진 중이다.

교량 위치는 기존 섬진교에서 남도대교 구간 20㎞ 중 14㎞ 지점에 건설되며 길이 300m, 교량 폭 13.5m, 왕복 2차선으로 오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올해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14년 국토부 동서 통합지대조성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으며 국비 50%(99억원)와 지방비 50%(99억원) 비율로 총사업비는 198억이다.

김낙균 도로과장은 “남도2대교는 광양 매화축제 등 섬진강변에서 벌어지는 여러 지역 축제 기간에 상습적으로 정체되던 구간의 통행을 원활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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