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예비 귀농·귀촌인 농촌 정착 돕는다
전남동부

곡성군, 예비 귀농·귀촌인 농촌 정착 돕는다

생활기술교육 프로그램 다채

곡성군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곡성군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곡성군은 귀농체험학교의 생활기술교육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질적인 농촌 경험과 지식을 제공한다. 연간 4회 교육을 실시하며 강사비와 재료비 등을 지원한다.

최근 진행된 귀농체험교육은 겸면의 이화일씨가 20명의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블루베리 수확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농장 운영 전반에 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생활기술교육은 오곡면 선영공방의 최선영씨가 천연염색을 통한 스카프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체험에 앞서 천연염색에 대한 이해를 돕는 설명도 이뤄졌다.

곡성군은 올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생활기술교육은 4월 농기계 작동법 교육을 시작으로 상반기에 총 4회 진행되며 귀농체험학교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2회씩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내용도 다양화돼 목공예, 염색, 우리쌀 가공교육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은 곡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 귀농·귀촌 홈페이지, 밴드, 카카오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새내기 귀농인들은 곡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 자격에는 제한이 있어 신청일 현재 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5년 이상 거주한 주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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