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호남정치 복원”…총선 출마 선언
정가브리핑

이병훈 “호남정치 복원”…총선 출마 선언

“지역발전 위해 힘 있는 재선의원 필요”

이병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광주 동남을)이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21일 오전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영향력이 줄어든 호남 정치를 복원하려면 광주에도 재선·삼선 의원이 있어야 한다”며 “경험 없고 검증 안 된 초선보다 일과 성과로 검증되고, 정치적 비중을 가진 힘 있는 재선의 일꾼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나는 주민들이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을 생각하면 숨이 막힌다고 한다”며 ”더이상 권위주의로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가의 공적 시스템을 파괴하는 것을 묵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병훈은 2016년 국민의당 돌풍 속에서도 민주당을 지킨 민주당 사람이고, 앞으로도 민주당을 지킬 사람이다”면서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데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의원은 “지난 4년의 성과 위에 앞으로 4년 동안 우리 지역을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계획도 내놨다.

그는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 주도 인공지능·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혁신도시 금남밸리 육성 ▲대형복합쇼핑몰과 상생하는 소상공인 보호·육성 정책 시행 ▲맨발 보행길·파크골프장 조성 등으로 건강 돌봄도시 추진 ▲주차장 추가 설치·하수도 정비 등으로 구도심 생활환경 개선 ▲쾌적한 주거와 배려가 넘치는 무장애 도시 조성 등의 지역발전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광주일고와 고려대 법대 행정학과 졸업한 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광양군수, 문체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광주시 문화경제 부시장 등을 지낸 바 있다.
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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