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신대학교 태권도학과. 동신대 제공 |
29일 동신대에 따르면 동신대 태권도학과는 최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열린 ‘2025 산둥 국제 우호도시 협력 발전대회’의 공식 문화행사에 초청받아 태권도 시범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에는 시범단 학생 12명과 지도교수 정명규 교수가 함께 4박 5일 일정으로 참가했으며, 한국 태권도의 정통성과 예술성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공연은 전남도와 산둥성 간 국제 교류 협력을 위해 추진됐으며, 한국 고유의 무예인 태권도를 통해 문화 외교의 장을 넓혔다.
특히 이번 시범은 태권도학과에서 품새, 격파, 창작 퍼포먼스 등을 종합한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현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태권도학과는 2022년 개설된 이후 실기 기반 교육과 글로벌 교류에 주력해왔다.
올해에는 시범전형을 신설해 태권도 시범 역량을 갖춘 우수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에 공연을 펼친 시범단도 해당 전형을 통해 엄선된 인원으로 구성됐다.
김철민 태권도학과장은 “이번 중국 시범공연은 학생들에게 국제적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 태권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K-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시범전형의 성과와 국제 활동 사례들이 알려지면서 광주·전남지역 실력 있는 태권도 유망주들의 지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신대 태권도학과는 세계태권도연맹(WT)과의 연계 프로그램, 지역 유소년 연계 멘토링, K-Culture 융합교육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실기와 이론을 겸비한 글로벌 태권도 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