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포 머리감기 행사. |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사직단에서 사직대제로 시작되며, 이어 12시에는 단오 맞이 사생대회, 오후 3시부터는 취타대와 전통 복장을 갖춘 200여 명이 참여하는 ‘광주 목사 출청 행렬’이 재연된다. 행렬은 5·18민주광장을 출발해 금남로와 중앙로를 지나 희경루까지 이어진다.
오후 4시부터 희경루에서 ‘으라차차-단오’를 주제로 한 2025 광주사직 단오제 개막식이 열리고 국가 무형문화재 제58호인 줄타기 공연이 이어진다. 남창동 명인이 외줄 위에서 선보이는 재주와 재담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오 한마당에서는 ‘블랑’이 ‘아리랑 연곡’, ‘아름다운 나라’, ‘하얀 나비’ 등의 가요와 민요를 선인다.
관람객들은 단오부채 가훈 써주기, 창포 머리감기, 떡메치기, 아시아 단오 음식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김덕진 광주사직 단오제 공동위원장은 “이번 단오 맞이 축제는 광주 지역의 전통문화와 단오 문화 확산의 중요한 계기이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