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악과 현시대 예술의 만남 사시사철 굿 공연
전시공연

농악과 현시대 예술의 만남 사시사철 굿 공연

31일 오후 2시 운남근린공원

광산농악보존회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운남근린공원에서 2025년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사시사철 굿이여’ 두 번째 이야기 ‘사시사철 Good(굿) 공연’을 진행한다.

국가유산청‘2025년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사시사철 굿이여’는 마을 공동체가 어떻게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농악을 매개로 소통하고 어우러졌는지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시사철 Good 공연’은 전통예술원 타무의 호남우도 부안농악이다. 전통예술원 타무는 부안농악 이수자 이영경 원장을 중심으로 고 나금추 선생의 제자들이 함께하고 있는 전문예술단체로 사라져가는 전통예술 및 놀이문화를 발굴하는 단체다.

호남우도 부안농악 판굿은 내드름굿을 시작으로 원진의 형태에서 풍년질굿 등 너끈너끈한 춤사위로 관객들의 잔잔한 신명을 끌어내고 방울진을 감았다 풀어내기를 거듭하며 쌓는 오방진굿 마당으로 분위기를 휘몰아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버나, 죽방울, 죽마, 큰기 돌리기 등 평소에는 접해 볼 수 없는 전통놀이 체험이 열리고 농악체험 스탬프 투어인 ‘농악 그것이 알고 싶다’도 진행된다.

광산농악 관계자는 “시민들이 농악을 현시대의 예술과 접목해 새롭게 해석한 창작공연을 통해 농악의 미래를 보고, 관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형유산 활성화 프로그램 ‘사시사철 굿이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관련한 문의사항은 광산농악 전수교육관(062-960-9987)으로 하면 된다.
최진화 기자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