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책
문학출판

이주의 책

●동공이 약사의 알찬 약국=약국에서 짧게 들은 복약지침만으로는 약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약은 익숙하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약사로 일하고 있는 ‘동공이 약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의약품에 대해 정확하고 알기 쉽게 설명한 글을 엮어 책을 냈다. 책은 여드름 연고부터 스테로이드 크림, 비충혈제거제, 위장약, 진통제, 혈당 조절제, 눈 건조증 약, 수면제 등 일상에서 자주 쓰는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다룬다. 약사만이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복용 원칙과 주의사항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냈다. 바쁜 직장인은 물론이고 만성질환으로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필요한 이들에게까지 꼭 필요한 ‘손안의 약국’이다. 미래의창. 동공이 약사 지음.

●아홉 살 환경 사전=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고 누적 80만 부 이상 판매된 어린이 필독서 ‘아홉 살 사전’ 시리즈 신간. 함께 사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표현 80가지를 담아 어린이의 생태 감수성과 어휘력을 길러 주는 교양서다. 박성우 시인의 섬세한 글과 김효은 화가의 따뜻한 그림이 조화를 이루며, 어린이 독자들이 일상에서 환경을 생각하고 작은 노력을 실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가꾸다’부터 ‘회복하다’까지 환경과 관련된 80가지 말을 가나다순으로 소개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을 때 필요한 표현들을 쉽게 재미있게 알려준다. 흔히 쓰이는 말을 생태적인 관점에서 설명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창비. 박성우 지음.

●기울어진 평등=2024년 5월 세계적인 두 사상가 토마 피케티와 마이클 샌델이 파리경제대학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각기 프랑스와 미국을 대표하는 지식인이자 대중 사상가다. 이 만남에서‘평등과 불평등, 진보’를 키워드로 평등의 가치를 성찰하고, 불평등이 왜 문제인지, 우리를 둘러싼 각종 격차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우리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토론이 펼쳐졌다. 피케티와 샌델은 불평등의 세 가지 측면, 즉 경제적 불평등, 정치적 불평등, 사회적 불평등을 다각도로 조명하면서 지금 우리를 둘러싼 세계화와 능력주의, 불평등한 기본재 접근권, 기울어진 정치 참여, 사라진 노동의 존엄성 등 다양한 문제를 심도 있게 파헤친다. 와이즈베리. 토마 피케티 지음.

●엔비디아 젠슨 황, 생각하는 기계=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공식 자서전. 현대 인공지능의 발전 역사는 엔비디아의 기술 혁신과 정비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젠슨 황은 모두가 외면하던 시절부터 일찌감치 AI 시대를 내다보고 한 걸음 앞서 연구개발에 전폭적으로 투자했다. 회사가 망할 위기에 처했을 때도, 절대 그에 대한 신념만큼은 꺾지 않았다. 그리고 덕분에 이 시장에서 누구도 따라붙을 수 없을 만큼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는 스티브 잡스가 열었고, 전기차 시대는 일론 머스크가 열었다면, 오늘의 AI 시대와 향후 우리가 마주할 놀라운 세상은 바로 젠슨 황이 만들어간다는 평가를 받는다. 엔비디아와 젠슨 황의 모든 인사이트를 담았다. 알에이치코리아. 스티븐 위트 지음.

●일억 번째 여름=한국과학문학상,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 K-스토리 공모 등 각종 공모를 휩쓸고 예스24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에 선정된 청예의 신작 장편소설. ‘오렌지와 빵칼’, ‘낭만 사랑니’ 등 도발적인 시선과 독특한 문장으로 주목받은 청예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곡진한 사랑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무더운 여름만이 반복되는 세계에서 멸망을 막기 위해 함께하는 이들은 과연 불안과 공포를 이겨 내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수 있을까. 서로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온 삶을 내던지는 모습이 깊은 울림을 전하는 가운데, 잔혹한 운명 속에서 피어나는 애달픈 사랑이 진한 잔상을 남긴다. 살아가는 이유를 완성해준 사람을 위해 희생하려는 5명의 아이들로 이뤄진 소설. 창비. 청예 지음.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