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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은 국내 현대무용계를 이끌고 있는 LDP(Laboratory Dance Project)무용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수들로 이뤄진 M.A.P(Movement. Analysis. Perform)가 무대를 꾸민다. 이들은 김보라 안무가의 ‘Runner’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예술단체의 공연도 함께 열린다. 조선대학교 공연예술무용과 이숙영 교수가 총 감독을 맡은 ‘10 sequence’로 김현주, 심예영, 양고은 등이 참여한다.
공연 후에는 국립광주박물관 역사문화1실에 있는 ‘금동관’ 관람시간이 이어진다. 고흥 길두리 안동고분에서 출토된 ‘금동관’은 착용자의 신분이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한 대표적인 장식물이다. 화려한 문양과 정교한 세공 기술로 만들어져 당시 발달된 금속공예의 일면을 알 수 있다.
최흥선 국립광주박물관장은 “박물관 속 무용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이 소장유물인 ‘금동관’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박물관에서의 경험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며, 박물관 주차장은 3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