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트무용단 제34회 광주무용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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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트무용단 제34회 광주무용제 대상 수상

프레젠트무용단 ‘Mondegreen Effect’. 대한무용협회 광주시지회 제공
프레젠트무용단(안무 김현재)이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광주시지회 주관 제34회 광주무용제에서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연기상은 프레젠트무용단의 김민경·김경헌이, 솔로부문 대상은 이동건이 받았다.

14일 대한무용협회광주시지회에 따르면 대상을 수상한 프레젠트무용단의 ‘Mondegreen Effect’는 낯선 외국어의 소리가 익숙한 모국어처럼 잘못 들리는 착각 현상을 의미하는 용어인 ‘몬더그린 효과(Mondegreen Effect)’를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섬세하고 다채로운 신체 언어와 상호반응을 탐색하는 움직임, 그리고 뛰어난 표현력이 인상적이었으며 주제에 대한 해석과 전달력이 우수했다고”고 평했다. “무용수들의 테크닉이 뛰어났고, 음악과의 조화 속에서 동작 연결이 매우 자연스러웠으며 자유분방한 움직임 속에서도 질서와 규칙이 느껴지고, 동작간의 자연스러운 전환이 돋보였다”는 설명이다.

대한무용협회 광주시지회 오윤환 지회장은 “대상을 수상한 프레젠트무용단이 이번 상을 계기로 더욱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오는 9월 개최되는 전국무용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회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과 지속적인 격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34회 전국무용제는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대전예술가의 집 누리홀 등을 비롯한 대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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