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민주당 시당위원장, “한 전 총리, 광주 시민에게 사과하고 대선 후보 사퇴해야”
중앙정치

양부남 민주당 시당위원장, “한 전 총리, 광주 시민에게 사과하고 대선 후보 사퇴해야”

양부남 의원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광주 서구을)은 2일 ‘6·3 대선’ 출마 선언 후, ‘5·18 국립묘지’ 참배를 예고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향해 “광주의 역사를 이용하려는 행태에 대해 광주시민 앞에 무릎 굻고 사죄하고,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양 시당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란 수괴 윤석열의 충복, 헌정유린의 공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광주 방문과 5·18 국립묘지 참배를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정권의 국정 실패와 민생 파탄에 침묵으로 일관하며 국민 고통을 방치한 인물이다”며 “특히 헌정을 유린하는 12·3 계엄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부터 통렬히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헌정질서를 유리한 인물이 민주주의의 성지 광주를 찾겠다고 하니 뻔뻔하고 몰염치하다”며 “5·18 국립묘지 참배는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며, 민주주의를 피로 쟁취한 광주의 명예를 짓밟는 행위이다”고 강조했다.

양 시당위원장은 “한 전 총리는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광주의 역사를 이용하려는 행태에 대해 광주시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고, 당장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고 내란 혐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했다.
김현수 기자
중앙정치 주요뉴스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