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서광, 스마트축산 패키지 사업자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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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서광, 스마트축산 패키지 사업자 최종 선정

축산농가 작업 원격·정밀제어
충북·전북 지역 양계농장에
환경제어·사료빈 관리기 등 보급

로그인서광 광주연구소 전경. 로그인서광 제공
스마트팜산업협회 등록기업인 나주 소재 ㈜로그인서광(대표 장지원)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하는 스마트축산 패키지 우수 모델로 최종 선정됐다.

㈜로그인서광은 2019년 전남테크노파크 ‘축사분야 문제해결형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스마트 축사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는 우수 기업이다. 그동안 스마트 팜 분야에서는 농업기술진흥원 우수 사례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자체 개발한 스마트팜 기술을 시설원예 분야와 스마트 축산분야 기자재 19종에 적용, 국산 표준화 제품으로 검정 완료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은 경영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악취·탄소 저감, 동물복지 및 방역강화 등 축산농가가 직면한 복합화된 현장문제 해소를 위해 주요 축산작업을 원격·정밀 제어하는데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세트와 그 운영 솔루션을 함께 보급하는 사업으로 2023년 시작됐다. 외부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24년 보급 패키지 모델은 총 21개이며 축종별로는 한우 4개, 낙농 7개, 양돈 4개, 양계 6개, 분야별로는 △생산성 향상 9개 △탄소·악취 저감 5개 △경영·사료비 절감 4개 △개체건강 및 번식관리 3개가 있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업해 지원대상 축산농가를 엄선했다고 강조했다. 먼저, 시·군에서 적정 농가를 1차 추천하면 시·도는 자체 심사과정을 거쳐 농식품부로 2차 추천을 하고 농식품부는 이를 토대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축종, 사육규모, 축사 현대화 여부,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역량 등을 종합 심사해 지원 대상 농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로그인서광 광주연구소의 스마트팜·스마트축사 구축사업을 위한 테스트베드. 로그인서광 제공
지난달 26일 축종별 우수평가를 받은 최종 모델에는 △개체별 생체정보 수집기(목걸이형 웨어러블)를 활용해 송아지 폐사율 감소가 기대되는 ‘송아지 건강·생육관리 솔루션(한우)’ △젖소에 특화된 축사환경 및 사양관리를 지원해 일 평균 착유량 15% 증가가 기대되는 ‘젖소 착유량 향상 솔루션(낙농)’ △입체(3D) 체형 스캐너와 임신·모돈 작동 급이기 등을 연계 운영해 사료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전망되는 ‘모돈·임신돈 최적관리 솔루션(양돈)’ △가금류에 적합한 환경제어 장치와 사료빈 관리기, 육계 통합 운영관리 플랫폼을 제공해 생산성 향상 및 경영비 절감이 예상되는 ‘육계 생산성 향상 솔루션(양계)’ 등이 있다.

㈜로그인서광은 1차로 충청북도와 전라북도 양계농장을 대상으로 가금류에 적합한 환경제어 장치와 사료빈 관리기, 농가 입출입관리시스템 등을 적용해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로그인서광이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은 양계 분야 뿐만 아니라 양돈 및 한우 농가 등 전 축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그인서광은 현재 베트남 진출을 준비중이며 앞으로도 스마트 팜, 스마트 축산 솔루션 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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