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 경제와 전통 시장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백운광장 골목형 상점가와 온라인 쇼핑몰 진출을 비롯해 무등시장 생활권의 택배 물품 접수 대행, 어린이 장보기 체험 등 각종 지원 사업을 통해 골목형 상점과 전통 시장 육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광주 동구도 저층 주거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집수리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장 점검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지붕 방수 창호 단열 등 집수리를 해주고 담장 재조성, 건물 및 담장 페인트칠, 대문 교체도 해준다.
광주 서구도 보건소 내에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치매 인자 선별검사와 치매 등록자 물품 서비스 제공 등 치매 예방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또 고독사 예방을 위해 우리 동네 이웃 돌봄단을 모집해 고립된 이웃을 위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한다. 광주 광산구도 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청년 도전 지원사업,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등을 펼친다.
광주 자치구가 생활 밀착형 풀뿌리 행정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선 것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 실제 주민이 체감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지자체장들이 365일 주민의 삶 속에 함께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