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900명 동원 집중호우 피해 응급 복구 작업
전남서부

영암군, 900명 동원 집중호우 피해 응급 복구 작업

영암군 공직자와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자원봉사단 등이 침수 피해 입은 삼호읍 상가 응급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영암군 제공
영암군은 지난 19~21일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지역 응급 복구작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1일 호우로 영암군에 평균 260㎜가 넘는 비가 왔고, 미암면이 325.5㎜로 최고를 기록했다.

영암군은 공직자와 의용소방대와 자율방재단, 자원봉사단 대원·회원 등 900여명은 피해가 컸던 삼호읍·학산면을 중심으로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복구로 상가·가정 210곳, 농지 812㏊의 피해가 수습됐고, 도로 26곳 중 13곳, 하천 12곳 중 2곳도 제 모습을 찾았다.

영암군은 예비비 확보·투입해 2차 피해를 예방한 뒤 현장 피해 조사 결과를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해 군민에게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사회 역량을 총동원해 응급 복구에 나섰다”며 “남은 피해 복구도 철저히 해내고,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는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복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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