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청사 종합상황실에서 중국 산둥성 수색구조센터와 유조선과 어선 간 충돌 사고를 가상한 해상 수색구조 통신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훈련은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한·중 해상 수색구조기관 간 협력훈련으로, 해상에서 양국 선박 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정보공유와 공동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사고 상황전파 및 정보 공유, 인명구조와 안전관리 절차 등을 점검하고, 양국 구조기관 간 통신체계의 실효성과 신속성 등을 검증했다.
서해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해양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