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중국 상하이천일무역, 농특산품 수출협약
전남서부

함평군-중국 상하이천일무역, 농특산품 수출협약

국제식품박람회서 70개국 상담

함평군이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상하이천일무역유한공사와 100만 달러 규모의 농특산품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평군 제공
함평군이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평군은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에서 현지 유통기업인 상하이천일무역유한공사와 100만 달러 규모의 농특산품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함평군은 조미김, 분말식초 등 지역 농특산 가공품의 중국 수출 기반을 확보했다.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중국 시장 특성을 반영해 수출 품목을 구성했으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함평군은 70여 개국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시식 행사와 제품 시연 등 함평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적극 홍보 중이며 실질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함평군은 농산물 고부가 상품화를 위한 가공 기반 확대와 함께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하이천일무역유한공사 관계자는 “조미김과 농특산가공품은 품질과 맛 모두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수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 관계자는 “함평 농산물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과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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