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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박물관에서 만나는 오래된 미래

전남대 인류학과 최협 전 교수 책 펴내
세계 44개 박물관 이야기 담은 여정 기록

2021년 08월 17일(화) 09:40
최협 전 교수
전남대학교 인류학과 최협 전 교수가 ‘어느 인류학자의 박물관 이야기’(민속원 刊) 책을 펴냈다.

최 전 교수는 세계 여러 곳의 박물관들을 다니며 이야깃거리들을 들추어내 여정의 기록을 책에 담았다.

저자가 방문한 박물관은 런던의 대영박물관과 같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박물관은 물론, 홀로코스트박물관처럼 소수집단의 기억을 담은 특수박물관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화려한 도시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에서 일본 시골 변방의 작은 미술관까지 여러 구석을 포함했고, 중국국가박물관과 인디언의 슬픈 이야기를 담고 있는 대학의 인류학박물관 등 총 44개 박물관의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있다.

책에서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도 마주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보물창고’ 아니면 ‘고물창고’로 치부하는 박물관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엄청나게 다양하고 다채로운 이야깃거리가 숨어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최 전 교수는 “최근의 박물관들은 박물관이라는 장을 통해 경제와 관광이 만나고, 도시와 지역의 정체성과 이미지의 구축이 이뤄지며, 전시의 기술과 교육이 오락과 접합되는 양상을 보인다”며 “박물관은 다가오는 미래에도 문화유산의 보존에 머물지 않고 더 나아가 시대의 변화를 나름대로 설명하고 해석하는 역할을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 교수는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켄터키대에서 인류학박사를 받은 뒤 전남대 사회학과·인류학과 교수, 한국문화인류학회 회장, 아시아문화 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 전남대 연구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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