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제·곽정·강은일 무대 등 다양한 레퍼토리
문화

성민제·곽정·강은일 무대 등 다양한 레퍼토리

ACC '브런치콘서트' 2020 프로그램 공개
12일까지 연간 패키지 티켓 선착순 판매

강은일 해금플러스. /ACC제공
ACC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브런치콘서트가 올해 무대를 장식할 라인업을 확정했다.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하피스트 곽정,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해금 연주자 강은일 등 다양한 무대로 관객을 찾는다.

2016년부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는 ACC 브런치콘서트는 일상 속 예술을 통해 휴식을 제공하고, 예술가와 진솔하게 교감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표 문화상품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예술극장 2에서 공연된다.

오는 26일 열리는 올 첫 브런치콘서트 무대는 TIMF앙상블과 베이시스트 성민제가 장식한다. 떠오르는 신예 클래식 스타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TIMF 앙상블의 협연으로 현대음악과 가벼운 클래식을 들려준다.

3월 25일에는 하피스트 곽정과 하피데이 앙상블의 ‘하프 콘서트 (Harp Concert)가 공연된다. 세계적인 하피스트 곽정과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하피스트들로 구성된 하피데이 앙상블의 4인 하프 연주로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부터 아리랑, 가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하프로 선보인다. 4월 29일에는 장애인의 날 40주년을 기념해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하트 투 하트 콘서트 (Heart To Heart Concert)’를 준비한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로 2006년 창단 이후 체계적인 음악교육과 활발한 연주를 통해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세계적인 롤모델로 인정받았다. 뉴욕카네기홀에 초청받아 공연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

5월 27일에는 컨템포러리 매직과 미스터리의 만남인 ‘스냅 (Snap)’을 선보인다. 동화적인 스토리 텔링과 직관적인 무대 언어를 바탕으로 마임, 쉐도우그래피, 미디어아트, 신체극 등을 독창적인 마술과 결합해 선보이는 공연이다. 6월 24일에는 타악그룹 타고(Tago)의 ‘맨 앤 드럼 (Man And Drum)’콘서트가 진행된다. 젊은 전통 타악 예술가들이 모인 타악그룹 타고는 다이나믹한 연주와 화려한 장단, 상모돌리기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7월 29일에는 두 번째 달과 고영열의 ‘스토리 인 아시아 (Story In Asia)’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있다. 이 콘서트는 2017년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음반상을 수상하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연주하는 크로스오버 밴드 ‘두번째 달’과 차세대 만능 소리꾼 ‘고영열’의 공연으로 아시아 스토리를 담은 제작공연이다.
하트 투 하트 콘서트 . /ACC제공
8월 26일에는 강은일 해금플러스 ‘오래된 미래 - 해금으로 현대사를 연주하다’콘서트가 열린다. 다양한 장르와의 접목을 통해 해금 음악의 지평을 확대하고 현대음악, 재즈 등 장르를 넘나들면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라고 불리우는 강은일의 창의적이고 개성있는 해금연주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 23일에는 재즈평론가 황덕호와 Jin Kim the Jazz Unit 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재즈 인 더 무비’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재즈평론가 황덕호의 진행과 Jin Kim the Jazz Unit의 연주로 소개하는 영화 속 재즈음악이 주제다. 이들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던 영화 속 주목받았던 재즈음악들을 토크와 연주로 소개하며 익숙했던 재즈음악들을 다시 한 번 재조명한다.

10월 28일에는 kinds of blue 프로젝트의 ‘재즈 명반을 연주하다 -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재즈 앨범, Kind of Blue’가 진행된다. 재즈를 대표하는 뮤지션 Miles Davis,그리고 그의 대표앨범 ‘Kind of Blue’의 수록곡 전곡을 국내외 최고 재즈뮤지션들의 연주로 선보인다.

뮤지컬 배우 정영주 . /ACC 제공
11월 25일에는 뮤지컬 배우 정영주의 ‘Music in My life’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맘마미아’,‘레베카’,‘팬텀’,‘명성황후’등 뮤지컬 1세대 배우로 활약하며 올해 데뷔 26년차에 접어든 정영주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뮤지컬을 소개한다. 그녀의 지치지 않는 열정의 원동력이 되어 준 노래들을 시원한 가창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브런치 콘서트 연간 패키지 티켓을 12일까지 판매한다. 수량은 총 100매이며 1인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오지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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