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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7기가 출범한지 4개월이 지났다. 소감과 성과는?
▲ 그동안 민선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민선7기를 힘차게 출범시켰다. 특히, 지난 10월 8일 '광양시민의 날'에서 민선7기 광양시 비전인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을 선포하고, 시민 모두가 지역발전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포스코와 5,7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세풍산단에는 '융복합 소재 지원센터'가 개소되어 미래의 성장 동력 기반을 구축했다.
민선 6기에 유치한 전남도립미술관과 전남의 첫 공립예술고등학교가 착공을 해 문화·예술도시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공모 사업에서도 큰 성과를 거둬 '도시 재생 뉴딜 사업'에 광영동과 태인동이 선정되는 등 총 49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 민선 7기 시정 운영 방향은 무엇인가?
▲ 큰 틀에서 보면, 민선 7기는 민선6기 시정 운영 기조를 이어 받아 주요 사업들을 조기에 마무리 하는데 있다. 이와 함께 민선7기에는 우리 시의 가장 큰 현안인 '산업의 다변화'에 시정의 역량을 모아나갈 방침이다.
우선, 포스코와 함께 '전기자동차 공장과 부품단지'를 조성하고, '드론 산업'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써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 정현복 광양시장이 지난 2월 2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아동·여성친화도시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아동이 행복하고 여성이 안전 친화도시 건설을 선포했다. |
- 관광산업 육성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 그렇다. 우리 시가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분야가 바로'문화와 예술·관광'이다. 민선7기 5대 핵심 공약 중에 3개가 관광 분야이다. 그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이다. 우리 시 골약동 구봉산 일원에 20만 평 규모로 가족 체험형 어린이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국내외 벤치마킹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두루 수렴하고 있다. 두 번째는 이순신 대교에 야간 경관을 특화해 해변공원을 조성한다. 파리 세느강 주변과 같은 명소를 만들고 유람선을 띄울 계획이다. 세 번째는 섬진강에 뱃길을 복원하고 마리나 항을 건립해 해양관광 인프라를 확충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0년 개관하는 전남도립미술관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생태계를 육성해 '문화도시'로 지정받을 생각이다. 전남에서 가장 높은 백운산에는 모든 산림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산림복지단지를 만들고, 풍수지리의 대가인 도선국사가 머물었던 옥룡사지 주변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동백림을 조성한다.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완성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서비스 산업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 '전남 제1의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 인구가 곧 도시경쟁력이다. 인구 30만 정주기반 조성을 위해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인 '성황·도이지구', '와우지구', '광영·의암지구', '목성지구' 도시개발을 조속히 완료할 생각이다. 이어서 '광양읍 인서지구'와 '성황·도이 2지구' 개발도 나설 방침이다.
우량기업 100개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양국가산단 명당3지구' 조성을 마무리하고, '대근지구'와 '도이 준공업지역'을 조성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시행하는 '세풍산단 2지구', '황금산단', '율촌산단'이 조속히 조성돼 분양되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내2위 항만인 광양항은 세계적인 복합물류항만이자, 해양산업클러스터 항만, 자동차 환적중심기지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것 이다.
![]() 정현복 광양시장이 지난 9월 3일 광양읍 도립미술관 부지에서 열린 전남도립미술관 건립공사 기공식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함께 기공식 단추를 누르고 있다. |
- 광양이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 우리 시는 저출산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이 높은 양육 부담이라고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선 6기부터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조성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왔다. 임신에서부터 출산, 보육, 교육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과제를 추진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선, 아이 보육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을 지난 2017년 7월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범시켜 운영해 오고 있다. 시민, 기업들이 동참해 현재 21억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어린이 보육재단에는 국가와 지자체에서 시행하지 않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 어린이집 대체보육교사 지원 등 14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보육 전문 재단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또한, 올 1월에는 전남 최초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로 지정되고, 어린이 전문 도서관인 '희망도서관'과 장난감 도서관을 개관했으며, 출산 장려금 지원도 전국 최고수준인 2,000만원까지로 확대했다. 보육 시설 확충에도 나서 지금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9개소를 개소했으며, 앞으로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를 목표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내년에 개소하고, 초·중·고등학생 100원 시내버스 운행,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전액 지원, 초등학교 입학생 학용품 구입비 지원 등을 통해 아이를 낳기만 하면 지역사회가 키워준다는 마음가음으로 시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 정현복 광양시장이 지난 9월 3일 광양읍 도립미술관 부지에서 열린 전남도립미술관 건립공사 기공식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함께 기공식 단추를 누르고 있다. |
- 광양시의 청년 시책인 '주택자금 이자지원 사업'이 눈에 띄는데.
▲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우리 시의 대표적인 청년 시책이다. 지난해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 신한은행과 손잡고 주택구입자금과 전세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90세대에 약 70억원을 지원했으며, 호응도 무척 좋아 설문 조사 결과 99%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는 소득 기준을 대폭 확대해 수혜 대상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사회초년생은 연소득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하고, 신혼부부 지원을 신설했으며, 자녀수에 따라 연소득 1억원 이내로 세분화하여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청년 행복주택 830호를 건립하고, 청년 창의 공간 건립, 청년 수당 및 교통비 지급,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정착해 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겠다. 이와 함께 민선6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여성 안전, 어르신 건강 도시 실현을 완성해 나가겠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면?
▲ 내년 2019년은 시 승격 30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이다. 지난 30년 동안 쌓아온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 미래 100년을 활짝 열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정의 주인인 시민 여러분의 뜻을 존중하고 잘 받들어서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1,5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더 큰 광양, 새로운 광양, 희망이 있는 광양을 만들어 가겠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한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졸업
△전남도청근무(예산담당, 농업정책과장, 공보관)
△신안군수 권한대행
△광양시장(민선6기, 민선7기)
민선7기 주요시정 방향
△전남 제1의 경제도시 도약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산업 육성
△시민모두가 행복한 건강복지도시 조성
△매력 있는 문화예술·관광도시 건설
△누구나 살고 싶은 부자 농어촌 육성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환경도시 구축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 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