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흐름은 되풀이된다 =32년 차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돈의 방향’과 ‘정책의 전환점’을 읽는 법,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 휘둘리지 않고 돈의 흐름을 정확히 포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100년 동안 반복된 시장의 주기를 분석하고 경제 사이클과 자산 흐름을 읽는 법을 초보자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자산 가격의 등락을 결정짓는 거시 경제 지표부터 투자 심리, 버블과 붕괴의 메커니즘까지 폭넓게 다루며, 반복되는 시장 사이클 속에서 투자자들이 투자 타이밍을 잡는 방법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의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금리 변화, 기술 혁신, 그리고 심리적 과열이 자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한다. 포르체. 홍춘욱 지음.
●질문의 격=우리는 답하는 사람으로 자랐지 질문하는 사람으로 자라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와서 질문이 중요한 세상이 됐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질문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금까지 아무도 우리에게 ‘질문하기’에 대해 가르쳐주지 않았다. 작가는 문장에 ‘왜’를 넣는다고, 문장 끝에 물음표를 매달아 놓는다고 다 질문이 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또 ‘세상에 잘못된 질문은 없다’고 하지만 질문에는 분명히 옳은 방식과 잘못된 방식이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면 올바로 질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질문하지 못하게 된 이유를 여러 가지 사회적 배경에서 찾고 질문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5가지 효능을 알려준다. 앤의서재. 유선경 지음.
●한민족 중심의 한국 상고사=허구로 폄하된 한민족 상고사를 재구성했다. 상고사에 가려진 부분이 많아 대부분의 실체적인 역사도 사실이 아닌 신화로 인식돼 허구로 폄하되고 있는 것을 바로잡는다. 구성한 신화 속에 숨겨진 역사를 되찾고자 할 때는 신화와 역사적 사건의 동시성이 매우 중요하다. 신화와 역사적 사건이 진행된 시기를 잘못 판단하거나 발생 연도를 올려 과장해서 기술하면 신화 자체가 허구로 전락하기 때문에 신화의 역사성을 규정할 때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화와 역사의 비교에 앞서 조사해 본 우리 한민족의 상고사는 인류 초기 문명인 수메르 문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 상고사를 중국 역사의 아류로 보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을 지적한다. 북갤러리. 김성배 지음.
●미국의 배신과 흔들리는 세계=국내 최고의 외교전문가 김준형 국회의원이 말하는 트럼프 태풍에 맞서는 법.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한번 미국 대통령 자리에 오른 뒤 전해지는 미국의 정책 소식들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국가들에 놀라움을 넘어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우방국을 포함해 다른 주권 국가를 향한 각종 망언이 쏟아지는가 하면 관세를 최대 3,521% 부과한다고 했다가 철회하는 등 한 국가의 대외적 행보라고 하기에 터무니없는 소식이 연일 뉴스를 장식했다. 김준형 의원은 지금의 미국을 이해하려면 급변하는 국제정치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트럼프라는 인물의 등장이 단순한 일탈이나 기현상이 아니라 현재 진행되는 글로벌 파편화의 원인이자 결과이며 동시에 동력이라는 것이다. 창비. 김준형 지음.
●수면의 뇌과학=30년 경력의 수면의학 전문가가 전하는 수면 습관. 낮에 커피 한 잔쯤은 괜찮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나아가 저녁에 커피 한 잔 마셔도 자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2013년 헨리포드병원 수면센터의 연구자 톰 로스는 잠자기 6시간 전에 섭취한 카페인은 수면 시간을 1시간까지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저녁에 커피를 마셔도 수면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는 착각이라는 뜻이다. 밤에 스마트폰을 보거나 TV를 켜 놓은 채 자는 건 최악의 습관 중 하나다. 반면, 아침에 일어나 햇빛을 보며 운동하고 잠들기 1시간 전 온수 목욕을 하고 졸릴 때까지 종이책을 읽는 건 숙면에 좋다고 한다. 현대지성. 크리스 윈터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