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교육청 청사 |
2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응시생은 2만 9,890명으로 전년보다 1,824명(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광주는 지난해 1만 6,111명에서 올해 1만 6,671명으로 560명(3.4%) 증가했다.
이중 고3 재학생은 작년보다 593명 증가한 1만 4,698명,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은 33명 감소한 1,973명으로 집계됐다.
전남에서는 1만 3,219명이 응시해 작년보다 1,264명(10.6%) 늘었다.
고3 재학생은 전년도보다 918명 증가한 1만 2,680명, 졸업생 등은 346명 늘어난 539명이었다.
이는 출생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2007년 ‘황금돼지띠’ 출생아가 고3이 되면서 지원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올해는 의대 모집 인원이 3,058명으로 동결됐음에도 의대 진학 선호 현상이 계속되면서 본 수능에 N수생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에서 6월 모평에 응시하는 N수생이 작년보다 줄어든데에는 서울 입시학원에서 모평을 치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며 “작년보다 의대 모집인원이 줄었으나 올 수능에서는 작년과 같이 N수생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1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1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모의평가는 11월 13일에 실시될 수능과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모두 같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영역별 선택 과목은 수험생 본인이 고른 1개 과목에 응시하면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은 시험 당일부터 같은 달 7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이의 심사를 거쳐 최종 정답은 오는 17일 오후 5시 확정·발표하며, 성적은 7월 1일 통지된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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