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이 최근 고흥읍에서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고흥군 제공 |
29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군장애인종합복지센터는 지역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직업교육·훈련·일자리 지원 등 서비스를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복지 거점이다.
총예산 41억원이 투입된 센터는 고흥읍 신계학림길 49-5 부지에 연면적 902.96㎡,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장애인근로사업장과 2층에는 직업훈련실과 사무실, 3층에는 고흥군농아인협회 사무실과 수어통역센터가 입주해 활동을 시작했다.
고흥군은 고흥군장애인종합복지센터 준공을 계기로, 장애인의 고용, 교육, 문화, 돌봄을 아우르는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지체장애인, 신체장애인, 시각장애인 등 다양한 단체가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모두에게 열려 있는 복지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준공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문금주 국회의원, 류제동 군의회 의장, 임홍빈 전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등 각계 인사와 주민,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공영민 군수는 “장애인이 문화예술 활동과 체육활동에서도 차별받지 않도록 장애인복지관과 반다비체육관 등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당당한 삶을 응원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