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만 르네상스’ 시민 인지도 상승

여수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시민 인지도가 지난해 9월(73%)보다 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여수시 누리집 시민소통광장에서 시민 6,276명을 대상으로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는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 인지도 △5개 만별 우선 과제와 핵심 가치 △인구감소·지역소멸 위기 대응 필요 분야 등 5개 분야 11개 문항으로 진행됐으며 1,071명이 답변했다.

조사 결과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 시민 인식도는 ‘들어본 적 있다’가 43%로 가장 많았다. ‘매우 잘 알고 있다’가 12%, ‘잘 알고 있다’가 25% 등 응답자의 80%가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개 만별 우선 과제’로는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63%) △장수만 ‘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지정(61%) △가막만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육성(59%) △여수해만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에 따른 발전전략 수립(52%) △광양만 석유화학산단 신산업 전환(58%) 등을 꼽았다.

여수만 르네상스의 핵심 가치로는 △균형 발전(45%) △재생과 보전(44%) △주민 참여(29%) △문화 예술(25%) △혁신 성장(22%) △탄소 중립(15%) 순으로 응답했다.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 우선 필요한 분야로는 주거 안정이 25%로 가장 높았으며,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20%), 문화 콘텐츠 확충(16%), 교통(15%) 등이 뒤를 이었다.

여수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의 향후 추진 방안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6월 중에는 여수만 르네상스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시민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여수시시 관계자는 “여수만 르네상스에 대한 인지도 상승은 시의 핵심 사업에 대한 시민 지지와 참여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