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광주농협 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로 광주 서부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받았다. 서광주농협 제공 |
서광주농협 본점 A과장보는 카드 배송과 기관 사칭 전화를 받은 60대 여성 고객이 출자금과 예금 전액 해지 및 실물OTP를 발급해 달라는 요청을 수상히 여겨 확인한 결과 2억원 상당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성공했다.
A과장보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로 광주 서부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받았다.
운암지점 B과장보는 카드배송업체의 연락을 받고 정보가 도용된 것 같다며 금감원 관련 통화후 모든 예금을 해지하기 위해 내방한 60대 여성의 예탁금 5,000여만원을 보호했다.
용산지점 C지점장은 역시 카드배송업체의 카드발급 배송 전화를 받고 예금을 중도해지해 농협에 입금한 후 자기앞수표 발행을 위해 방문한 60대 여성의 5,000만원 피해를 예방했다.
서광주농협 관계자는 “최근 카드배송업체를 가장해 카드발급을 한 적이 없다고 하는 고객에게 정보가 도용돼 발급됐다며 금융감독원과 연결해 주겠다고 속여 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늘고 있다”며 “서광주농협은 금융사기 피해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해 범죄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농협의 신뢰도와 이미지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