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2,500여 상의 회원사 및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규제·제도·지원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개선 요구사항을 폭넓게 수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담당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조사 결과는 단순한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회 및 정부 부처에 정책 건의서로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등 다양한 공식 채널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광주상의는 지난해 △제도 개선 12건 △기업지원 7건 △지역 현안 12건 △광주 군공항 이전 지원활동 13건 등 총 44건의 건의 과제를 발굴·건의했으며, 그 중 수용 및 일부수용 등 18건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이번 조사가 지역 기업들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회원사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 지역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