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배송 브랜드 '매직 배송'으로 통합…퀵커머스 대응
경제

홈플러스, 배송 브랜드 '매직 배송'으로 통합…퀵커머스 대응

브랜드 통합 서비스 인지도 강화

홈플러스 모델이 통합된 ‘매직 배송’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배송 브랜드를 ‘매직배송’으로 통합한다고 22일 밝혔다.

매직배송은 ‘매장에서 직접배송’의 줄임말이다. 숙련된 전문 피커들이 좋은 상품을 엄선해 배송하는 홈플러스 온라인의 강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에 매장에서 당일·맞춤 배달하는 마트직송은 매직배송으로,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배달하는 ‘퀵커머스’인 즉시배송은 ‘매직나우’로 각각 변경된다.

고객이 상품을 주문한 후 원하는 시간에 매장을 방문해 수령하는 픽업(Pick-up)은 ‘매직픽업’으로 바뀐다.

최근 급성장한 이커머스, 퀵커머스 시장에서 ‘홈플러스=매직’이라는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각인시키고 배송 서비스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고객 자택 인근 매장에서 좋은 상품을 선별해 빠르게 배송·픽업하기 때문에 신선도·가격 경쟁력·편리함까지 모두 잡았다는 점에서 경쟁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홈플러스는 배송 브랜드 통합 개편을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온라인에서 매직배송이나 매직나우로 주문할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과 무료배송 쿠폰을 지급한다.

조도연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상무)은 “이번 개편은 각기 달랐던 배송·픽업 브랜드 명칭을 직관적으로 통합해 홈플러스 온라인의 강점을 알릴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대형마트·슈퍼마켓 등 각 채널별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생활 밀착형 배송을 강화함으로써 급속하게 변화하는 e커머스 트렌드에 맞춘 유연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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