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침수 예상 지역 정비·준설작업비 25억 추가 확보
경제

전남 침수 예상 지역 정비·준설작업비 25억 추가 확보

농어촌공사 전남본부·도 농업정책과

전남 관내 배수개선사업 공사 현장. 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전남도 농업정책과와 침수 예상 지역의 주요 배수로 정비 및 준설작업을 위한 국비 2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배수로 일제정비 및 준설사업은 다가오는 여름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국고 25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농경지 하류부 배수개선사업 지구 및 인접 들녘을 중심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적인 침수가 발생하는 농경지에 배수로와 배수장 등 방재시설을 구축하거나 재정비함으로써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재해예방 효과 극대화를 위해 민가와 시설하우스 및 타작물 밀집지역을 포함한 침수취약지역에 대해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9개 시·군(나주·해남·완도·광양·보성·장성·함평·진도·무안), 11개 지구의 배수로 29㎞에 대해 퇴적토 약 13만㎥를 준설할 구상이다.

전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준설을 마무리해 사업 실효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김재식 전남본부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등 풍수해 피해가 과거에 비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림축산식품부·전남도와 긴밀히 협조해 침수피해 예방과 안전하고 쾌적한 영농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와 농어촌공사 전남본부는 항구적 농경지 상습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배수개선사업 56개 지구에 국고 959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중이다.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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