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학년부 우승 정온유 |
제10회 신안천일염 학생바둑대회 3~4학년부 정상에 오른 정온유(순천왕지초 3년)는 “취미로 시작한 바둑인데 이세돌의 고향인 신안에서 우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5살 때 바둑을 처음 시작했다는 정온유는 “매일매일 바둑을 두면서 감을 유지하고 있다.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게 바둑이 주는 매력인 것 같다”며 “바둑 덕분에 집중력이 정말 좋아졌고 성격이 차분해졌다. 무엇보다 상대방과 두뇌싸움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즐겁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금은 가족들과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쓸 생각이다. 대회를 개최해 주신 전남매일과 신안군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반드시 참가해 우승을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