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심 혼재 속 이용빈 우위 선점
총선여론조사

표심 혼재 속 이용빈 우위 선점

이석형 선거운동 본격화 추격
■ 광주 광산구갑

광주 광산구갑
도농복합지역과 각종 산단이 위치한 지역 특성으로 표심이 혼재되는 광주 광산구갑 선거구에서는 이용빈 전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지역위원장이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다자대결 지지도는 이용빈 전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지역위원장이 32.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석형 전 산림조합중앙회장(16.9%), 김동철 국회의원(14.9%), 정희성 민중당 공동대표(4.8%)가 뒤를 이었다.

이 전 위원장은 전 계층에서 우세한 가운데 △여성(37.2%) △30대(37.6%) △40대(34.4%) △50대(32.5%) △60대 이상(36.0%) △광산 2선거구(37.0%) △민주당(41.7%) △적극투표 의향층(39.5%) 등에서 30~40%대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석형 후보는 △50대(28.7%) △60대 이상(25.0%) △광산 1선거구(22.6%) △민주당(21.8%) 등에서 20%대 지지를 얻어 비교적 선전했고, 김동철 의원은 전 계층에서 10% 안팎의 저조한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김동철 국회의원이 총선에 다시 출마할 경우 54.0%는 ‘다른 인물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지하겠다(22.4%)는 응답보다 2.4배나 높은 수치다. 무응답은 23.6%였다. 김 국회의원 재지지 의향 22.4%는 광주 8명의 현역의원 중 7번째로 낮은 수치다.

대부분 계층에서 다른 인물 지지의향이 40~70%대로 높은 가운데 △남성(59.8%) △30대(52.5%) △40대(56.6%) △50대(72.4%) △60대 이상(57.9%) △광산 1선거구(51.1%) △광산 2선거구(56.5%)에서는 과반을 상회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지지(22.0%) △다른 인물 지지(56.4%)로, 다른 인물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2.6배가량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적합도는 이용빈(37.8%), 이석형(22.7%) 순이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용빈(45.6%) △이석형(28.3%) 순으로, 이용빈 후보가 17.3%p 앞서며 격차를 더 벌렸다.

이용빈 후보는 △남성(38.8%) △여성(36.8%) △19/20대(34.7%) △30대(38.9%) △40대(41.1%) △광산 2선거구(42.9%) 등에서는 두 자릿수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 이석형 후보는 △50대(35.7%) △60대 이상(27.7%) △광산 1선거구(25.9%)에서 이용빈 후보와 한 자릿수 격차로 선전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62.3%) △정의당(9.2%) △자유한국당(6.2%) △바른미래당(5.3%) △민주평화당(2.8%)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여성(63.9%) △30대(66.4%) △60대 이상(67.4%) △광산 1선거구(66.4%) 등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다. 한국당은 △19/20대(12.1%), 정의당은 △남성(11.3%) △40대(13.9%) △50대(10.1%) △광산 2선거구(10.8%) 등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얻어 비교적 선전했다. 광산갑 민주당 지지율 62.3%는 광주 8곳 선거구 중 7번째로 낮은 수치다.

투표의향은 △반드시 투표(51.5%) △가급적 투표(41.0%) △투표의향 없음(7.4%) 순으로 나타났다. 정파별로 적극투표 의향층은 △정의당(55.7%) △민주당(53.7%) △한국당(40.7%) 순이었다.

한편,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광산(갑) 투표율은 58.8%로, 광주 8개 국회의원 선거구 중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전남매일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12월 22~25일 나흘간 광주시 광산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권자 500명(가상번호 50%, RDD 유선전화 5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1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매일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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