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 한동훈·한국화 함희석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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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 한동훈·한국화 함희석 ‘대상’

광주시 미술대전 입상작 877점 발표

광주시는 15일 제30회 광주시 미술대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1~12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개최된 광주시 미술대전 심사위원회는 올해 대회에 출품된 총 1,557점에 대해 심사를 실시했다.
심사 결과 서양화 한동훈, 한국화 함희석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특선·입선 등 총 877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채화 대상은 송정회, 문인화 송기환, 건축 김유민·김찬솔·손수지, 서예 용정섭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서양화 김선미, 수채화 김희남, 한국화 강은아, 문인화 이근희, 서예 박강부·정민규, 서각 유동성 씨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실험적이고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창의력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으며,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광주 서예가는 “문화예술계의 여러가지 어려운 실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1,600여점의 많은 작품이 출품돼 고무적이다. 작품의 질적인 면에서도 창작력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개성미 넘치는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다”며 “눈여겨 볼 점은 민화 작품의 대폭적인 증가와 수준 높은 출품작이 많았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 등을 고려해 볼 때 서예 분야의 서각, 서양화 분야의 수채화, 한국화 분야의 민화 등은 독립된 분야로 장려 지원하는 개선안이 필요하다는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6월 2일 오후 3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리며, 같은 장소에서 이날부터 6일까지 입상작품 전시회가 추천·초대작가 작품과 함께 개최된다.
대상은 각 500만원, 최우수상은 각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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