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 달맞이
노종남의산야초이야기

<142> 달맞이

감기·인후염·피부염·고혈압 등 효능

높이 1m에 이르는 한해살이 풀이다. 주기는 곧게 서서 가지를 치지 않는다.
온몸에 짧은 털이 있고 잎은 좁다란 간격으로 서로 어긋나게 자리한다. 잎은 길쭉한 피침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약간의 톱니가 있다.
꽃들은 줄기 끝의 잎 겨드랑이 마다 한 송이씩 활짝 피어나며 꽃이 오래 핀다. 꽃은 4장의 꽃잎으로 되어 있고 꽃의 지름은 6cm 안팎이고 빛깔은 노랗다. 해질 무렵이면 꽃이 피었다가 다음날 해가 동편에서 올라오면 시드는 습성이 있다.
꽃이 지고 열매가 나기 시작하여 열매의 모양이 참깨의 모양으로 생겼지만 참깨보다는 작다. 열매의 알도 참깨 보다 작다.
꽃은 7~10월 까지 피는데, 가을철에 꽃피고 열매가 익어 간다. 분포는 남미 지방에 나는 풀인데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분포한다.
생약 명은 월화향 이라고도 한다. 사용부위는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병에 따라 잎도 쓰고 열매도 사용한다.
성분은 리놀산, 리놀렌산, 올레익산 등의 각종 산 성분이 지방유 속에 함유 돼 있다. 약효로는 해열, 소종에 효능이 있고, 적용 질환으로는 감기, 인후염, 기관지염, 피부염, 고혈압, 비만증에도 쓰인다.
용법에는 말린 약재를 1회에 4~6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 한다. 피부염에는 생잎을 짓찧어서 환부에 붙여준다. 비만에는 열매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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