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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고 긴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키가 낮아서 20-30cm 정도에 불과하다.
잎들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는데 두 번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고 살이 두터우며 끝이 뭉뚝하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가 나있고 키가 작기 때문에 모든 잎이 지표 가까이 넓게 펼쳐진다.
줄기 끝에 작은 꽃이 뭉쳐 우산 꼴을 이룬다. 우산 꼴로 뭉쳐서 피어난 꽃 차례의 지름은 15cm 안팎이다.
5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빛깔은 희다. 꽃이 핀 뒤에 맺힌 열매는 계란형이고 5개의 날개와 같은 줄이 있으며 바닷물에 떠다닐 수 있게 코르크질로 돼 있다.
개화기는 보통 6~7월이다. 제주도를 비롯 전국에 분포 하나 바닷가에서 난다.
생약 명은 해방풍, 북사삼, 해사삼 이라고도 한다. 사용부위는 뿌리를 약재로 쓴다.
성분은 뿌리에 베르가프턴, 임페라토린, 펠로프테린 등이 함유 돼 있다.
약효에는 진해, 거담, 지갈, 폐를 맑게 해준다. 적용에는 폐에 열이 있어 마른기침이 나는 증세, 결핵성 기침, 입이나 목이 마르는 증세, 온몸이 가려운 증세 등에 좋다.
용법에는 말린 약재를 1회에 3~6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