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가 최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입학식에서 대학 신입·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년정책 홍보 행사인 ‘유스팝-업’을 진행했다. 나주시 제공 |
나주시는 최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동신대학교 입학식에서 대학 신입·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년정책 홍보 행사인 ‘유스팝-업’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나주시는 올해 추진하는 청년정책 중 대학생 맞춤형 혜택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나주시 청년정책으로는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청년 꿈이룸서비스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나주학사 운영 △해외 유학생 장학금 △지역대학 인재장학금 △학자금 이자 지원 △청년 문화예술패스 △대중교통 환급 지원사업 등이 있다.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은 2023년 3월 4일 이전부터 도내 2년 이상 거주한 19~28세 청년에게 1인당 연 25만원의 문화복지비를 바우처로 지원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광주은행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화복지카드는 공연·영화·미술관 관람과 수영·필라테스·테니스 등 여가 스포츠 수강, 도서 구매, 여행지 호텔·리조트 숙박비, 놀이공원을 비롯한 체험 관광지 입장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나주시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도입한 ‘꿈이룸서비스’는 대학 졸업을 앞둔 취업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시책이다. 면접에 필요한 정장 대여와 증명사진 촬영을 연 1회 지원하는 사업으로 18~45세 나주에 거주하는 청년, 관내 대학교 재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예약 신청은 이달 중순부터 나주시 청년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청년희망 디딤돌 통장은 36개월 동안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10만원을 매칭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의 기초 자산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학에 진학하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혜택도 눈길을 끈다. 나주시는 관내 고교 졸업 후 지역 소재 대학에 진학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대학 추천을 통해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지역 중·고교 출신으로 국내 4년제 대학교에 재학하며 2025년도 2학기 해외 교환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300만원씩 연 2회 해외 유학생 장학금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으로 생활비 부담이 큰 대학생에겐 학자금 이자 일부를 지원해준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19세 청년에게 15만원의 공연·전시 관람비용을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19~34세 청년들에게 이용금액의 30%를 적립해주는 ‘대중교통 환급지원’ 사업 등이 대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학생을 비롯한 우리 지역 청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직접 찾아가 알리면서 보다 실질적인 정책 발굴을 위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