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지난해 1억원 이상 고소득 어업인 403명
전남서부

진도군, 지난해 1억원 이상 고소득 어업인 403명

의신면 148명 가장 많아

진도군은 2024년 기준 ‘1억원 이상 고소득 어업인’ 현황 조사결과 2023년 376명에서 7% 증가한 403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조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어업인을 발굴·홍보해 진도군 수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해양수산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소득 어업인은 의신면이 14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군면 145명, 조도면 38명, 군내면 25명, 임회면 25명, 지산면 15명, 진도읍 7명 순이었다.

소득별로 구분하면 1억원 이상~2억원 미만인 어업인은 217명으로 전체의 53.8%를 차지했다. 2억원 이상~3억원 미만인 어업인은 61명(15.2%), 3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인 어업인은 114명(28.3%), 10억원 이상 어업인은 11명(2.7%)이었다.

업종별로 구분하면 양식어업 종사자 359명(89.1%), 어선어업 종사자 20명(5%), 가공·유통 분야 20명(5%), 기타 4명(0.9%)이다.

고소득 어업인이 증가한 요인은 김을 비롯한 양식 어업인의 소득 증가와 양식어업 활성화 등으로 분석됐다.

진도군은 2024년 2,284억원, 2025년 2,490억원의 김 위판액을 기록했다.
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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