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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은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 구축을 위해 축령산 방문을 유도하는 ‘명품숲 투어 어게인’을 추진한다. 누리집에 서비스를 사전 신청하면, 택시가 산행 종착지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관광객을 태우고 주차 지점까지 데려다 준다.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객이라면 등산코스 도착과 읍시가지 복귀 모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장성군이 전액 지원하는 무료 서비스라 이용 부담도 없다.
택시를 타고 장성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택시’를 운영한다. 장성 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3시간·5시간·8시간 코스를 운영하며, 이용료의 50%를 장성군이 지원한다.
전남도와 연계한 여행 지원도 눈여겨볼 만하다. 2인 1팀이 장성에서 최대 6박 7일간 여행할 경우 숙박비와 교통비, 식비, 체험비, 보험비 등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남·광주 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만 신청할 수 있으며, 필요 서류를 준비해 장성군에 접수하면 된다.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장성호 수변길, 홍길동 테마파크, 백양사, 필암서원 등을 직접 걸으며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 투어’와 ‘구석구석 라이브 버스킹’, 황룡정원 ‘불꽃놀이 라이브쇼’ 등이 연중 펼쳐질 예정이다.
장성군은 내년에 열리는 △제64회 전남체전(4월 18~21일)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4월 30일~5월 2일) △길동무 꽃길축제(5월 10~11일) △황룡강 가을꽃축제(10월 18~26일)에 발맞춰 4·5·10월에 ‘장성 방문의 달’을 집중 운영한다.
이밖에도 표어·브랜드 아이덴티티(BI) 개발, 전국단위 박람회·축제장 홍보관 운영, 관광상품 개발, SNS 서포터즈 활동 등 ‘장성 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한 다각도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최초로 양대체전이 열리는 2025년은 ‘1,000만 관광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육성기반을 조성해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전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