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KIA 최형우가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린 뒤 질주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
KIA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5-2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52승(2무 50패)를 거둔 KIA는 4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한화는 58패(6무 42승)를 떠안으며 6연패 늪에 빠졌다.
선발 윤영철은 4이닝 2피안타 4사사구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6안타로 5득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과시했고 야수들의 집중력 속에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들은 한화 타선을 상대로 단 한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1회초 상대 김태연에게 좌월 솔로포를 헌납하면서 0-1 리드를 내준 KIA는 상대 투수 문동주에게 막히면서 3회까지 삼자범퇴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4회초 김선빈의 포구 실책과 희생플라이로 실점한 KIA는 이에 질세라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4회말 박찬호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KIA는 김도영의 볼넷과 최형우의 사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소크라테스 땅볼 때 때 3루 주자 박찬호가 포스아웃 처리됐지만 만루 기회를 이어간 KIA는 김선빈이 실책을 만회하는 2타점 적시타를 생산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발 윤영철은 80구를 던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이어 등판한 장현식(1이닝) 이준영(1⅓이닝 이상 무실점)이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불펜진이 호투 속에 KIA는 6회 3득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6회말 김도영과 나성범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최형우가 문동주의 직구를 통타하는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생산했다. 이어 소크라테스가 2타점 적시 1루타를 날리면서 5-2로 달아났다.
이후 이준영(0 ⅔이닝) 전상현(1이닝) 정해영(1이닝 이상 무실점)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3점차 승리를 지켰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