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 부모를 잃고 이모부 ‘아치볼드’의 대저택에 보내진 고집불통 소녀 ‘메리’는 남몰래 저택을 돌아다니다 오랫동안 감춰져 있던 비밀의 문을 발견하고, 그 너머엔 지금껏 본 적 없는 신비롭게 아름다운 정원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크 먼든 감독. 딕시 에저릭스, 콜린 퍼스, 줄리 월터스 주연. 상영시간 100분. 19일 개봉.
◇나의 소녀시대 = 돌아가고 싶은 리즈시절이자 숨기고 싶은 흑역사인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고등학교 시절 유덕화 마누라가 꿈이었던 평범한 소녀 ‘린전신’과 학교를 주름잡았던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 프랭키 첸 감독. 송윤화, 왕대륙, 이옥새, 간정예 주연. 상영시간 134분. 19일 개봉.
◇존 윅-리로드 = 업계 최고의 레전드 킬러 ‘존 윅’은 과거를 뒤로한 채 은퇴를 선언하지만 과거 자신의 목숨을 구했던 옛 동료와 피로 맺은 암살자들의 룰에 의해 로마로 향하지만 ‘국제 암살자 연합’을 탈취하려는 옛 동료의 계획으로 함정에 빠진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 키아누 리브스 주연. 상영시간 122분. 19일 개봉.
◇여름날 = ‘승희’는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거제도에 내려왔지만 남겨진 것은 엄마의 빈자리뿐이다. 의지할 곳 없이 마을을 서성이던 승희는 ‘거제 청년’과 우연히 만나고, 고립되어 있는 폐왕성에 도착해 누구나 언젠가 지나쳐야만 하는 유배된 시간과 만난다. 오정석 감독. 김유라, 김록경 주연. 상영시간 82분. 20일 개봉.
/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