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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제4회 광주 버스킹월드컵 예선 심사를 진행한 결과 14개국 32개 팀(국내 18팀, 국외 14팀), 총 123명의 뮤지션이 본선에 진출한다.
광주시와 광주 동구가 주최하고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제4회 광주 버스킹월드컵은 전 세계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직 라이브 공연만으로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버스킹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42개국에서 493개 팀(국내 323팀, 국외 170팀), 총 1,029명의 뮤지션이 참가 신청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72팀, 아시아 58팀, 남아메리카 17팀, 북아메리카 15팀, 아프리카 4팀, 중동 1팀 등이다.
참가팀중 국내에서는 JTBC ‘슈퍼밴드 2’ 우승팀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 밴드 ‘크랙샷(Crackshot)’과 한국 힙합·R&B 실력파 아티스트 ‘브라운티거(Brown Tigger)’, 국외에서는 아프리카 대표 음악 마켓 ‘Atlantic Music Expo(아틀란틱 뮤직 엑스포)’ 무대에 오른 카보베르데 싱어송라이터 ‘Maura Delgado(마우라 델가도)’와 인도의 대표 음악 쇼케이스 ‘Soundscape of India(사운드스케이프 오브 인도)’ 참가팀 ‘TAPI(타피)’ 등이 주목할만 하다.
올해는 국내외 음악 페스티벌 기획자 및 공연 디렉터 10여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향후 각자의 축제에 경연에 참여한 뮤지션을 초청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동구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음악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뛰어난 팀들이 대거 지원해 경연대회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광주 버스킹월드컵’을 단순한 경연을 넘어, 전 세계 뮤지션들이 광주를 중심으로 교류하고 협업하는 글로벌 음악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4회 광주 버스킹월드컵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광주 동구 일원에서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buskingworldc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진화 기자